인터넷 사이트회원이 홍보CM 작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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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터넷 입시교육 사이트 운영업체가 고등학교3학년생 회원이 만든 곡을 홍보노래(CM)로 채택하고 가사를 회원에게 공모할 방침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이앤제이(J&J) 교육미디어(http://www.jnjedu.net)는 지난 5월 자신을 `예술학부 지망생''이라고 밝힌 회원이 "얼굴은 서로 볼 수 없지만 고생하시는 선생님과 이곳에서함께 동문수학하는 벗들에게 보낸다"며 회사측에 보내온 악보를 회사 홍보용 노래에사용하겠다고 18일 밝혔다.

J&J교육미디어측은 또 오는 30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가사를 공모한 다음 완성된 노래를 오는 7월부터 라디오 광고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작곡자에게 대학 입학시 입학금 전액을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작사 회원에게 무료수강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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