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수신거부 cdma2000 1X 폰 출시

중앙일보

입력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수신거부가 가능한 cdma2000 1X 휴대폰(모델명 싸이언 Cyber-eX2)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듀얼폴더형으로 한국 전통의 치마곡선을 살린 디자인의 싸이언 Cyber-eX2는 KTF전용으로 폴더 외부에 수신거부키가 장착돼있어 원하지 않는 발신번호가 표시될 경우 수신을 거부할 수 있다.

또 MSM5000칩을 내장해 최대 144kbps로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하며, 외부에 3라인 LCD(액정화면)을 갖춰 폴더를 열지 않고도 발신자 정보표시, 문자메시지 등을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키패드 하단에 부착된 3개의 ''Hot Key''로 게임접속, 즐겨찾기, 캐릭터설정을 편리하게 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좋아하는 한글서체 5가지(굴림, 굵은 고딕,가는 고딕, 명조, 필기체)를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KTF를 비롯한 모든 이동통신사업자에게 cdma2000 1X 단말기를 공급하게 됐다"며 "하반기에 컬러 동영상이 구현되는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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