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식 3세대통신 SKT 월드컵전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KTF(016, 018)에 이어 SK텔레콤(011)이 18일 동기식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서비스를 내년 6월 월드컵대회 이전에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들 회사는 비동기식 사업체로 선정된 바 있으나 그때까지는 비동기식 서비스가 어렵다고 보고 현재 갖고 있는 주파수로 동기식을 한다는 것이다.

'CDMA2000-1x EV DO' 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현재의 CDMA2000-1X(2.5세대)망을 한 차원 높인 것으로 사실상 IMT-2000 서비스라 할 수 있다.

SK텔레콤 표문수 사장은 이날 제프 제이콥스 퀄컴 사장과 CDMA2000-1x EV DO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2천억원을 들여 내년 5월 이전까지 7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26개시를 대상으로 새로운 망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서비스 시연회를 가진 KTF도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영 기자 choij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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