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8.5원 오른 1천300.5원

중앙일보

입력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5일에 비해 큰 폭인 8.5원 오른 1천30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 121엔대였던 엔.달러 환율이 이날 123엔대로 크게 오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5일에 비해 11원이나 오른 1천303원으로 이날 최고가를기록하며 거래를 시작, 주로 1천298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오후들어서도 엔.달러 환율의 상승세로 원.달러 환율은 오전보다 2원가량 높은1천300원대에서 거래되다가 1천300.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이 크게 오른데다 역외 매수세도 가세, 크게올랐다"면서 "일본의 수출 둔화로 엔화 약세가 계속될 경우 원.달러 환율도 영향을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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