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8승..올스타 보인다

중앙일보

입력

'코리안 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오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9승과 함께 올스타전 출전 티켓을 노린다.

박선수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8승째를 챙기며 다승 3위, 방어율(2.73) 6위, 탈삼진(1백5개) 부문 4위에 올랐다. 올스타전(7월 11일)까지 적어도 네 차례 선발 등판할 수 있는 박선수는 2승만 보태면 올스타 선정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박선수는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7과3분의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6개와 볼넷 3개로 2실점, 다저스의 6 - 2 승리를 이끌며 최근 다섯 경기에서 4승을 올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또 삼진 9개를 뺏어 6년 연속 탈삼진 1백개를 돌파했다.

한편 김병현은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3 - 1로 앞선 7회초 등판, 2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으나 삼진 4개를 뺏어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도왔다. 지난 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는 1이닝 동안 다섯 타자를 상대로 안타 1개, 볼넷 1개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그러나 팀이 10회 연장 끝에 9-5로 승리해 패전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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