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상 컴퓨터교육 확대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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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5%에 이르고 있는 55세 이상 노년층에 대한 컴퓨터 교육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정통부는 한국정보문화센터 조사결과 55세 이상 인구의 인터넷 이용률이 매우저조해 젊은층과 노년층간 정보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를 줄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교육은 우체국 정보교육센터, 자치단체, 복지정보통신협의회, 종합사회복지관, 인터넷집현전 등 총 233개소의 교육장에서 실시되며 교육과정은 노인들의 학습 능력을 고려해 기본적인 PC사용법과 인터넷 활용법 위주로 진행키로 했다.

정통부는 특히 노인들에게 유용한 바둑, 열차예매 등 실생활 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교육시간은 교육기관 여건에 따라 20∼3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재는 일반교재보다 큰 활자체로 제작돼 무료로 지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노인들은 홈페이지(http://edu.info21.or.kr) 또는 ARS 700-4884를 통해 가까운 교육기관을 확인한 후 직접 방문해 교육신청을 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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