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만에 하락 반전

중앙일보

입력

15일 코스닥시장이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래소시장이 선물지수의 약세로 전일 롤오버된 프로그램물량이 청산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미국 나스닥시장이 5일째 하락하며 2천선을 위협받고 있는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수는 오전 9시35분 현재 전일보다 0.54포인트 떨어진 81.59.시가총액상위종목 중에는 기업은행.휴맥스 등이 상승하고 있을 뿐 나머지는 약세를 면치 못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있다. 업종별로도 전업종이 내림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3백80개로 오른 종목 1백89개의 2배 가량 된다.

오전 9시30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과 4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6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대투증권 한정희 연구원은 "선물지수의 백워데이션이 심화되며 롤오버된 악성매물들이 청산될 것으로 보인다" 며 "실질적인 더블위칭데이는 오늘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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