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파업 6개 사업장으로 줄어

중앙일보

입력

민주노총 사업장의 연대파업 마감일을 하루 앞둔 15일 경기지역의 파업 참여 사업장과 노조원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과 민주노총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에는 자동차 생산업체인 안산 SJM 등 2개 사업장에서 360명이 전면 파업, 만도기계㈜ 등 4개 사업장에서 890명이 부분 파업을 하는 등 모두 6개 사업장에서 1천250명이 파업에 참여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3개 사업장에서 3천여명(민주노총 집계)이 파업에 참여했던 전날에 비하면 사업장과 노조원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대파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대한항공 노사분규가 타결되고 보건의료노조 8개 병원도 노사협상이 타결되는 등 연대파업의 의미가 사실상 없어지면서 개별 파업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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