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터넷 연동센터 건립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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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접속경로를 단축시킬 인터넷 연동센터(IX.Internet Exchange))가 부산에 들어설 전망이다.

부산시는 "인터넷 속도를 향상시키고 각종 통신 장애를 잡아줄 IX를 부산에 설립하기로 하고 소요 예산(20억원) 국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정보통신부, 한국전산원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서울에만 IX 4개소가 설립돼 운영중인데 IX 설립이 성사되면 부산은 첫지역IX 보유 도시가 된다.

IX가 설립되면 국내 인터넷망간에 자유롭고 안정된 접속이 가능해져 정보통신서비스와 품질을 크게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ISP와 IDC, 콘텐츠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통신(IT) 산업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 효과 등이 기대된다.

부산시는 따라서 IX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공간 확보에 나서는 한편 관련 산업관계자들을 상대로 지역IX 설립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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