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절약소프트웨어::Fine Print2000 [2]

중앙일보

입력

CD를 넣으면 위와 같운 화면이 나오고, 사용할 운영체제(9x계열인지 NT계열인지)를 선택해 주면 나머지 과정은 자동으로 이루어 지게 된다. 드라이버와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설치가 끝나면 재부팅을 요구하게 되는데, 재부팅을 하게 되면 모든 파인프린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윈도우즈 설정의 프린터메뉴로 가 보면 기존에 사용하던 프린터 외에 FinePrine 2000이라는 새로운 프린터가 기본 프린터로 설치된 것을 볼 수 있다. 새로운 프린터로 설치되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파인프린트2000은 일종의 프린터 드라이버의 역할을 하는 유틸리티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프린터에 데이터가 전송되기전, 파인프린트2000에서 한번 작업이 수행된 데이터를 프린터드라이버로 다시 넘겨주는 방식인 것이다.

파인프린트의 등록정보 화면이다. 일반적인 프린터들의 등록정보 화면과 겉보기에 크게 달라진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세부적인 설정을 위하여 인쇄설정을 살펴보기로 하자.

프린터 등록정보의 기본인쇄 설정에서 파인프린트2000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중 하나인 배치부분의 등록정보화면이다. 현재 위의 화면에서는 파인프린트가 아무런 제어도 하지 않는 ''통과''로 설정되어 있다. 배치를 살펴보면 2장, 4장, 8장등의 설정이 보이는데 이곳을 통해 문서가 배치되는 정도를 결정할 수 있다.

한면에 8장을 인쇄하는 옵션으로 설정해 보았다. 이상태에서 프린트를 시작하면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8페이지의 인쇄물이 한 장의 용지위에 인쇄되게 된다.
한 장의 종이위에 여러장의 문서를 인쇄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기존 워드프로세서에서 제공하는 ''모아찍기''기능과 별반 차이가 없다. 하지만 단순히 ''워드프로세서''에만 기능이 한정되어 있는것과 달리 파인프린트는 모든 응용프로그램에서 이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워드프로세서나, 오피스프로그램, 그밖의 응용프로그램에서 프린트를 시도하면 위의 그림과 같은 화면이 나타나면서 프린트를 할 것인지 여부를 묻게 된다. 기존에 프린트를 하면 바로 프린트가 시작되던 것과 달리 위의 메뉴가 한번 더 나타나게 되는 점이 설치전과 후의 차이라면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밖의 기능들
파인프린트에는 배치이외에도 다른 부가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 재미있는 기능으로는 웹사이트의 인쇄시 그림을 모두 제거하는 이미지제거 기능과 편지지 기능이 있다.

인쇄되는 모든용지나 혹은 필요한 부분에만 특정한 문자열을 넣을 수 있는 기능으로 개인사용자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기업사용자들에게 더욱 알맞은 기능으로 생각된다. 단순히 상단이나 하단에 문자열을 넣는 것 뿐만 아니라 문서의 중간 부분에 글자를 투명하게 넣는 것도 가능하다.

위의 그림과 같은 것으로 특정날자, 인쇄한 프린터, 인쇄한 컴퓨터등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여 기업의 보안 및 관리에 무척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길준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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