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빌보드 11위 "배철수 음악캠프에서 들을 수 있겠다" 음악팬들 '감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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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음악캠프 홈페이지 캡처]

  "이번주 빌보트 싱글 차트 11위 곡입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팝 음악 전문 방송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DJ 배철수의 이 멘트를 실제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월드 스타'가 된 싸이가 19일 미국 빌보드 메일 싱글 차트인 핫 100 차트에서 11위에 올랐다. 지난 주 64위로 데뷔한 후 53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빌보드 차트 상위권 진입 가능성이 지난주부터 화제가 되면서 네티즌들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강남스타일' 듣는 날이 오길"이라며 '강남스타일'의 순위 상승 기대를 내비췄다. 실제로 이번주 11위에 오르면서 네티즌들과 팝 애호가들 사이에서 '감격의 순간'이라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이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우리나라 뮤지션이 게스트로 초대됐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해외 뮤지션의 음악들만 틀고 있다. 특히 이 방송의 토요일 코너 '아메리칸 탑 20'에서 싸이가 당당히 미국 빌보드 차트 20위권 내 진입한 뮤지션으로 소개될 수 있게 됐다.

네티즌들은 "우리말로 된 우리 가수 노래가 팝 음악 프로그램에서 나온다니 신기하다" "꼭 선곡표에 포함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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