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강남·강릉·송도에 ‘맞춤 스타일’ 주거공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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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건설시장에 빛을 발한 포스코건설은 국내 시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았지만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부산·대구·인천·울산 등에서 1만2500여 가구를 공급했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정성’과 ‘세심한 배려’를 중심으로 지역별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10월 서울 강남보금자리지구에 분양하는 오피스텔인 더샵 라르고는 포스코건설이 처음 선보이는 오피스텔 전문 브랜드다. 이탈리아어인 ‘라르고’(largo)는 ‘폭넓게, 느릿하게’라는 뜻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바쁜 도시 속에서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오피스텔’을 짓는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의 오피스텔 전문 브랜드인 ‘라르고’가 처음 적용되는 서울 강남보금자리지구 더샵 라르고 조감도.

 이 단지는 전용 18~36㎡형 458실로 이뤄진다. 풀 빌트인이 적용돼 생활에 필요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갖춘다. 강남지구 내에서도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가까운 편이다. 23번 국도 밤고개로 초입에 자리 잡아 강남 중심지로 이동하기 편하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헌릉나들목, 동부간선도로 자곡나들목,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등이 가깝다. 주변에 KTX 수서역세권 개발, 문정법조타운, 동남권 유통단지 조성 등의 호재가 있다. 분양가는 실당 1억원대 중반이다.

 10월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에 분양하는 강릉 더샵 아파트도 눈에 띈다. 820가구 전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사업 등 각종 개발호재가 잇따르는 지역이다. 이 회사는 실내에서 커뮤니티까지 특화 설계를 적용해 새로운 주거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맞춤형 홈스타일 초이스가 대표적인 특화 설계다.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인테리어 마감재나 색상, 붙박이장 형태 등을 선택할 수 있어 개성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휘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독서실 등은 물론 ‘키즈&맘’을 주제로 꾸미는 도서관·카페·코인세탁실 등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의 텃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도 분양 소식이 있다. F21~23블록에 아파트 1861가구를 공급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이 가깝고 인근에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이 있어 골프장과 서해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분양 문의 1577-4383(더샵 라르고), 033-655-5677(강릉 더샵).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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