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다음달부터 휴대전화를 이용한 민원안내를 실시하기로 했다.
8일 군에 따르면 휴대전화 문자 전송을 통해 실시하는 민원안내 대상은 민원처리 결과 ·진행상황 ·세금납부 기간 ·각종 행정정보 등이다.
특히 이 안내제도는 민원인들의 연령 ·직업 등에 따라 알맞는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맞춤정보 서비스다.
이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은 주민은 군청 ·동사무소에 민원서류를 접수할 때 휴대전화번호를 적어 제출하면 된다.
군은 지난 5월 휴대전화 민원안내를 위한 시스템 설치를 마치고 이달부터 시험가동 중이며 17명의 직원이 전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농기에는 농촌지역 가정에 사람이 없어 세금 고지서 등 각종 민원서류 전달이 제대로 안됐는데 휴대전화 민원안내 실시로 논·밭 등 어느 곳에 있든 연락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