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 포항공장 노조, 12일 파업 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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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철 포항공장 노조는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오는 12일 파업을 결의했다.

8일 인천제철 포항공장 노조지회에 따르면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올 임금교섭 결렬에 따른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전체 노조원 1천362명의 70.5%인 961명이 파업(반대 397명, 무효 4명)을 찬성했다.

노조측은 지난 3월 27일부터 기본급 13%와 수당의 통상임금 적용 등 모두 8개항의 요구조건을 사측에 제시하고 최근까지 18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7일 파업여부에 따른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노조측은 11일까지 사측과 계속 협상을 벌인후 성과가 없을 경우 12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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