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 이종범 일본내 이적 무산

중앙일보

입력

이종범(31)의 일본 잔류가 사실상 무산됐다.

지난 1일 주니치 드래건스로부터 웨이버로 공시돼 사실상 방출된 이선수는 7일 오후 3시 이적 마감시한까지 다른 구단의 입단 요청이 없어 일본 잔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8일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이선수는 한국 복귀냐, 미국 진출이냐는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현재 이선수는 "조건이나 처우문제보다는 일본에서 못이룬 꿈을 찾고 싶다" 고 강력히 주장, 마이너리그행을 결행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특히 이선수는 최근 일본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웨이버 공시기간이 끝나면 갈 곳을 알아보겠다. 깊이 생각하고 결코 서두르지 않겠다" 고 밝혀 국내 복귀 여부에 뜸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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