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현대차-대한항공 ㆍ 담배공-LG, PO 격돌

중앙일보

입력

2001 배구 V-코리아세미프로리그가 8∼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올해 슈퍼리그 남녀 우승팀 삼성화재와 현대건설이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선착한 가운데 예선 2,3위끼리 맞붙는 플레이오프 대진은 현대자동차-대한항공, 담배인삼공사-LG정유로 짜여졌다.

예선에서 2승1패씩을 기록한 현대자동차와 담배공사가 객관적 전력상 우세하지만 두 팀 모두 최근 슬럼프에 빠진 데다 대한항공과 LG정유가 마지막 3차전에서 나란히 상대를 꺾고 심리적 위축에서 벗어나 결과가 주목된다.

현대자동차는 슈퍼용병 길슨이 막판 몸값을 해주느냐가 승부의 관건이고 담배공사는 주부스타 김남순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1∼3차전 모두 오후 2시부터 여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벌어진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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