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포포프, 소프에 한 수 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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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알렉산드르 포포프(러시아)가 `10대돌풍' 이안 소프(호주)와의 100m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올림픽 사상 첫 자유형 50m-100m 2연패에 빛나는 포포프는 7일(한국시간) 벌어진 카네국제수영대회 이틀째 남자자유형 100m 경기에서 49초76으로 살림 일레스(50초26·알제리)를 제치고 우승했다.

소프는 100m에서 5위에 머물러 실망을 줬지만 400m에서는 3분51초47로 우승해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체면을 세웠다.

한편 여자단거리 최강 잉헤 데 브뤼인(네덜란드)은 자유형 100m에서 54초62로 우승해 건재를 과시했고 야나 클로치코바(우크라이나)는 여자개인혼영 400m에서 4분41초04의 올시즌 신기록을 세웠다. (카네탕루시용<프랑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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