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미국, 마티스 부상으로 `비상'

중앙일보

입력

간판 스트라이커 클린트 마티스(뉴욕-뉴저지 메트로스타스)의 부상으로 미국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메이저리그축구(MLS) 득점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티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연습도중 오른쪽 무릎 인대가 끊기는 중상을 당해 훈련캠프를 떠났다고 미국대표팀이 7일 발표했다.

미국대표팀 닥터 버트 멘델바움은 "마티스는 2주이내에 수술받을 예정이다. 다시 그라운드에 서기까지는 6개월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티스의 부상으로 미국은 2002년월드컵 본선티켓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은 6개국이 3장의 티켓을 놓고 벌이는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승점 9로 멕시코, 자메이카, 코스타리카 등 2위 그룹을 5점차로 앞서고 있지만 아직 7게임이 남아있다.

미국은 마티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블로 마스트뢰니(마이애미 퓨전)를 캠프에 합류시키는 응급조치를 단행했다. (콜럼버스<미 오하이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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