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 인텔 실적발표등 해외시장 주목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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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주가 반등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다른 지수 관련 대형주들은 약세나 보합권에 머물러 시장 전체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웃 일본 주식시장도 장초반 약세를 보이면서 그동안 강한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13, 000엔선이 위협받았지만 4월 기계 수주 호조발표로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시장도 생산성 악화와 내구소비재 주문의 둔화와 같은 악재에는 상대적으로 둔감한 모습을 보이는 등 최근 세계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유사한 흐름을 보여 주고 있다.

실물경기 부진과 경기 저점에 대한 기대감이 서로 부딪히는 요즘 상황에서는 한쪽 방향으로 성급하게 무게중심을 옮기는 것은 위험하다.

단기적으로는 증시수급 상황을 생각하는 투자가 바람직하다. 또 오늘 새벽에 발표될 인텔의 실적 등 해외시장 동향과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김재호 <대한투신운용 투자전략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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