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컴퓨터.하드웨어주 하락세

중앙일보

입력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컴퓨터 하드웨어 관련주들은 휴렛팩커드의 실적 불투명 공시의 여파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1.4% 내린 322.80에 장을 마감했다.

대표적인 하드웨어주인 휴렛팩커드는 이날 미국 및 전세계 PC시장의 둔화세가여전하기 때문에 향후 실적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는 예비공시를 내놓아 주가는 전날보다 4.46% 하락한 28.71달러를 기록했다.

휴렛팩커드는 또 올 3.4분기 실적 전망을 매우 조심스럽게 할 수밖에 없으며 하드웨어 매출 둔화세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델컴퓨터는 96센트 하락한 25.16달러를 나타냈으며 게이트웨이와 애플컴퓨터도 각각 전날보다 47센트와 21센트 떨어졌다.

반면 향후 실적 개선 전망에 따라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3.47%가 오른 17.61달러로 거래를 마쳐 전반적인 컴퓨터.하드웨어주의 낙폭을 제한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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