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환총재 경기회복 예상보다 늦어질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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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환 한국은행총재는 7일 "미국 등의 IT산업 부진으로 수출의 조기 회복이 늦어져 국내 경기가 당분간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하반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 같다" 며 국내 경기 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全총재는 "지난달초엔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될 요인이 많이 나타났으나 이달엔 미국이 5차례의 금리 인하와 감세정책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 같다" 며 "대내외 여건이 단기간내에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 고 말했다.

정철근 기자 <jcom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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