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男 "부부관계서 중요한건 속궁합" 돌싱女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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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부부 관계시 만족도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남성은 ‘속궁합’을 여성은 ‘부부애’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6일∼12일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부부간의 성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1위는 ‘속궁합’과 ‘부부애’로 남녀가 차이가 있었지만 2위, 3위는 ‘당일 정신적, 신체적 상태’(남 20.9%, 여 28.1%)와 ‘공동의 노력’(남 16.0%, 18.6%) 으로 나왔다. 이어 4위로는 남성의 경우 ‘부부애’(10.6%), 여성은 ‘속궁합’(9.5%)을 택했다. 한편 ‘정력(스태미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남성 5.0%, 여성 6.5%에 그쳤다.

‘부부간 성만족도의 결혼기간에 따른 변화’에 대해서도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신혼 초에 부부관계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가 점점 떨어졌다’(43.7%)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결혼기간과 무관했다’(27.4%)와 ‘특정시점부터 떨어졌다’(23.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그 외 ‘특정시점부터 높아졌다’(5.3%)는 소수였다.

반면 여성은 ‘결혼기간과 부부관계 만족도는 무관했다’(47.5%)는 응답자가 절반에 가깝고, 나머지는 ‘특정시점부터 떨어졌다’(28.5%)와 ‘신혼초 가장 높다가 점점 떨어졌다’(14.5%), 그리고 ‘특정시점부터 높아졌다’(9.5%) 등이 차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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