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수, 2개월 연속 감소세

올 1.4분기까지 증가세를 유지했던 벤처기업수가2.4분기 들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달 벤처기업으로 새로 확인받은 업체수는 총 360여개로 전달(420개)보다 60여개, 작년 같은 기간(563개)보다 무려 203개가 각각 줄었다.

벤처확인 업체수는 올들어 지난 1월 350개(작년 278개), 2월 370개(〃334개), 3월 460개(〃458개) 등 꾸준히 증가해오다 4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었다.

이에따라 전국의 벤처확인 업체 총 수는 지난 4월말 1만398개에 이어 지난달말 현재 1만760여개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서울 지역 업체수가 5천개,여성 벤처업체수가 391개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4월말 현재 제조업(6천314개)과 정보처리 S/W(3천471개) 관련 벤처업체가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연구개발 서비스(258개), 건설.운수(171) 관련 업체는 각각 2.4%, 1.6% 수준이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벤처업체에 대한 기술평가 기준을 강화하는 등 벤처업체 확인 요건이 이전보다 강화된 것이 벤처기업수가 줄어든 원인중 하나"라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