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화 7억원어치 일본 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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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북구 농소화훼단지의 국화 1백86만송이(7억4천4백만원)를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농소농협 수출작목반은 이날 일본 무역회사와 올 10월부터 1년간 1주일에 1만5천∼4만5천 송이를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이는 농소화훼단지 7천1백여 평에서 수확할 국화 2백66만송이의 70%정도에 이른다.

수출가격은 소비가 많은 겨울철(12∼5월)에는 한 송이 4백60원,소비가 적은 시기(6∼11월)에는 3백30원으로 국내 시판가 2백50원∼3백50원보다 평균 25%정도 높다.

농소화훼단지는 지난해 국화 5만7천여 송이를 수출한 데 이어 올 3월 동경세계화훼박람회에서 꽃 색깔 등 품질을 인정받아 올해 대량 수출 길을 텄다.

울산시는 농소화훼단지 수출작목반에 1천8백만원을 지원,선별처리장(1백 평) ·선별결속기 등을 갖추도록 했다.

허상천 기자 jherai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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