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연이은 전공의 사건으로 곤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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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전공의 사건으로 연이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응급의료법 개정 등 응급실 문제가 의료계의 중요 이슈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2달 전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자 보호자가 전공의와 병원 소속 안전요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일이 드러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측은 “대전협에 민원 제기는 없어 정확한 파악이 우선이다. 대전협 차원에서 확인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라며 “의료인폭행방지법령이 추진돼야 한다는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병원측은 사소한 말다툼 정도의 작은 사건이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응급실 폭력 문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인기 수련병원 중 하나인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 폭력 문제는 재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회식 자리에서 동아제약 영업사원이 신경외과 전공의를 폭행한 사실이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의 공개로 세간에 알려진 바 있었다.

반년이 넘은 사건이지만 의사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해당 영업사원이 지난 달 29일자로 사직했고,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이 의협 노환규 회장을 만나 사과의 뜻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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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선 기자 charity19@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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