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차 수입쿼터 예정보다 절반 줄여

중앙일보

입력

중국이 일본 자동차의 6~9월분 수입 쿼터를 당초 예정된 9천대에서 3천~7천대로 40~60% 줄이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일 중국 무역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파.표고버섯 등 일부 중국산 농산물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한 후 중국이 취한 첫 직접적인 보복조치" 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일본의 세이프가드 발동 이후 다시마용 나무상자의 검역을 강화하는 등 부분적으로 대응해 왔으나 구체적인 일본 제품을 대상으로 수입을 제한하는 것은 자동차가 처음이다.

도쿄=오대영 특파원day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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