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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5%대 진입 가능성 높아"

중앙일보

입력

3년만기 국고채 금리가 5%대 진입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대신경제연구소가 1일 밝혔다.

양경식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4분기 초반까지는 국내경기와 원화 환율, 소비자물가가 금리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말했다.

그는 또 수출증가율도 지난 4월 9.9% 하락한 데 이어 5월에도 두자리 수에 가까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채권 수익률은 짧은 조정을 거치고 5%대 진입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특히 주말 발표 예정인 미국의 고용지표가 지난달에 비해 0.1%포인트 오른 4.6%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이 국내 채권시장에 또 다른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짧은 기간조정을 거친 뒤 연 5.80-5.85%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금은 적극적으로 채권 단기 딜링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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