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ASEAN 개도국에 인터넷 청년봉사단 파견

정보통신부는 개발도상국 소외계층에 대한 컴퓨터,인터넷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국제적인 정보격차(Digital Divide) 해소에기여할 수 있도록 동남아국가연합(ASEAN)에 인터넷 청년봉사단을 파견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터넷 청년봉사단은 2~3명을 한 팀으로 총 150명을 선발해 인도네시아, 베트남,태국, 캄보디아, 몽골 등 20여개 개도국에 파견, 현지 공무원, 중고생, 대학생 및단체들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인터넷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년봉사단은 오는 7월 10일부터 단계적으로 파견되며 현지 활동기간은 최소 10일에서 최대 2개월간 신청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고 파견되는 인터넷 청년봉사단원에는 체재경비와 노트북 등 현지 교육을 위한 지원장비가 지급된다.

참가자격은 금년 5월말 현재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남녀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컴퓨터 및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6월 1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홈페이지(http://www.kinternet.org)를 통해 지원서와활동계획서를 다운로드 받아 e-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정통부는 제출받은 활동계획서를 토대로 향후 파급효과, 수행계획의 충실성, 파견원 구성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여 6월 25일께 봉사단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인터넷 청년봉사단 파견은 지난해 김대중 대통령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및 아.태경제협력체(APEC)에서 제안한 사업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