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지방병원 글로벌화’ 포럼 참가자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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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병원이 위태롭다. 환자들의 서울행과 의료 인력 수급난으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지방 병원이 흔들리면 국가 의료서비스 기반이 무너진다.

 중앙일보헬스미디어는 이 같은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벼랑에 선 지방 병원, 국가의료시스템 위협한다’ 기획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나아가 지방 병원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27일 중앙일보 주최, 선병원 주관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지방 병원의 글로벌화를 위한 전략적 경영’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전국 병·의원 CEO와 임직원에게 성공한 지방 병원의 생생한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싱가포르 푸텐팟병원, 일본 가메다(龜田)병원, 인도 아폴로병원 등 해외 유수의 지방 병원 CEO급 인사가 초청돼 노하우를 공개한다.

 푸텐팟병원은 대표적인 에코(eco·친환경) 병원이다. ‘ㄷ’자로 배열된 병원 중앙에 숲과 대형 폭포를 만들었다. 새와 나비 2000여 마리가 날아다닌다. 병원 옥상에선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고, 과일 농장을 조성했다.

 가메다병원은 고객 만족 서비스로 문전성시다. 일본 국·공립병원의 70%, 사립병원의 40%가 적자다. 하지만 이 병원은 매일 3만 명의 외래환자가 찾고, 1000개의 병상이 항상 만원이다.

 유럽인이 찾는 아폴로병원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보건의료그룹이다. 병원 54개와 소형 병원 200여 개, 약국 1400여 개를 두고 있다. 이곳은 정부·NGO와 파트너십을 맺고 모바일헬스(mHealth)를 적용한 환자 중심의 통합 의료서비스를 구축 했다. 포럼에선 대전선병원 등 국내 지방 병원의 사례도 만날 수 있다.

명칭 지방 병원의 글로벌화를 위한 전략적 경영 포럼
일시 9월 27일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장소 대전 컨벤션센터
주최 중앙일보헬스미디어 주관 선병원
참가비 3만5000원
참가신청 중앙일보헬스미디어 홈페이지(www.jhealthmedia.com)에서 사전 등록
문의 1899-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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