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성 게임 '전성시대'

중앙일보

입력

카지노.마장(일명 마작) 등 도박성 게임이 최근 쏟아지고 있다.

㈜엑설런트(http://www.xcellent.tv)가 29일 문을 여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엔조이카지노'' (http://www.enjoycasino.com)는 블랙잭.룰렛.슬롯.바카라.빙고.고스톱 등 11개의 카지노 게임을 실제 카지노와 똑같은 그래픽과 인터페이스로 제공한다.

현금 거래는 없지만, 사이버머니를 걸고 다른 사람과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유료화해도 칩을 사는 것이 아니라 월정액을 받는 식이라 법적인 문제는 없다는 게 엑설런트 측의 설명이다.

지오인터랙티브(http://www.zio.co.kr).오픈타운(http://www.opentown.com)등 게임 개발업체들은 최근 윈도CE 기반의 개인휴대단말기(PDA)에서 즐길 수 있는 카지노게임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 문을 연 온라인 마장 사이트 ''마킹'' (http://www.wmpa.net)은 최근 일본 특허청에서 마장 게임기에 대한 특허를 받기도 했다. 온라인으로 대국을 벌일 수 있는 ''마종네트'' , 마장과 빠찡꼬를 결합한 ''마친코'' , 마장실력을 측정할 수 있는 ''단이그잼'' 등 세가지 모드로 구성돼 있다.

고스톱과 롤플레잉 게임이 결합된 이색 온라인 게임도 등장했다.

''빽도리'' (http://www.backdori.co.kr)는 자신이 선택한 종족과 쌓아올린 포인트에 따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스킬)이 다른 독특한 고스톱 게임이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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