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북, 공장 컴퓨터 네트워크 구축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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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책제철연합기업소와 무산광산연합기업소 등 북한의 주요 공장ㆍ기업소가 위치하고 있는 함경북도는 최근 공장ㆍ기업소별 컴퓨터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30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함경북도에서 공장ㆍ기업소, 기관들을 망라하는 컴퓨터 지역망(네트워크)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김책제철연합기업소와 성진제강연합기업소, 무산광산연합기업소 등 수십개 공장ㆍ기업소 및 기관에컴퓨터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함경북도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도 인민위원회 산하 과학기술국, 과학기술통보실등이 주관하고 있으며 평양의 김일성종합대학, 인민대학습당, 중앙과학기술통보사도지원하고 있다.

도 인민위원회는 성진제강연합기업소와 청진기초식품공장의 컴퓨터 네트워크 구축을 올해 안에 끝낸다는 방침에 따라 각종 설비와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김책제철연합기업소와 무산광산연합기업소, 청진광산금속대학, 5월28일금속연구소 등 수십개 기업소ㆍ기관에도 기술자들을 보내 네트워크 구축을 돕고 있다.

김일성종합대학과 인민대학습당, 중앙과학기술통보사도 컴퓨터 네트워크가 성공적으로 구축된 지역이나 공장ㆍ기업소의 자료를 함경북도 인민위원회에 보내주는 등각종 과학기술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양방송은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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