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양팀 감독의 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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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한국 감독

아시아 최강 한국과 세계 톱 팀간 경기라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그러나 차이는 너무나 컸다. 미드필드 포지션을 바꾼 것이 문제였고 필요없는 파울에 프리킥을 내줘 실점한 후 무너졌다. 미드필드에서 수적으로 밀려 코너킥과 프리킥을 많이 허용했다. 선수들 볼 컨디션도 좋지 않았고 많은 돌파를 허용했다.

후반전엔 페이스를 찾고 미드필드를 어느 정도 장악했으나 결정적인 패스나 슛이 나오지 않았다.

힘든 경기가 될지 안될지 별 신경쓰지 않고 경기했고 선수들이 잘해줬다. 아직 4강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첫 경기를 이겨서 편하다.

신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은 내년 월드컵을 대비해서라도 고무적인 일이다. 한국도 4강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한국의 약점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1988년 올림픽 때 한국에 온 적이 있어 한국에는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프레르 프랑스 감독

아시아 최강 한국과 세계 톱 팀간 경기라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그러나 차이는 너무나 컸다. 미드필드 포지션을 바꾼 것이 문제였고 필요없는 파울에 프리킥을 내줘 실점한 후 무너졌다. 미드필드에서 수적으로 밀려 코너킥과 프리킥을 많이 허용했다. 선수들 볼 컨디션도 좋지 않았고 많은 돌파를 허용했다.

후반전엔 페이스를 찾고 미드필드를 어느 정도 장악했으나 결정적인 패스나 슛이 나오지 않았다.

힘든 경기가 될지 안될지 별 신경쓰지 않고 경기했고 선수들이 잘해줬다. 아직 4강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첫 경기를 이겨서 편하다.

신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은 내년 월드컵을 대비해서라도 고무적인 일이다. 한국도 4강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한국의 약점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1988년 올림픽 때 한국에 온 적이 있어 한국에는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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