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뉴저지, 승부 원점으로 돌려

중앙일보

입력

뉴저지 데블스가 2000-2001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해 우승팀 뉴저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콜로라도 애벌랜치와의 스탠리컵 결승 2차전에서 1피리어드에 터진 밥 코컴과 터너 스티븐슨의 연속골로 2-1로 역전승, 1승1패를 만들었다.

1차전 0-5 참패의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선 데블스는 1피리어드 5분58초에 조 사킥에게 선제골을 내 줬지만 14분29초에 센터 코컴이 브라이언 라팔스키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데블스는 약 3분 뒤인 17분20초에 스티븐슨이 골그물을 흔들면서 2-1로 앞서나갔고 이후 특유의 철통수비로 콜로라도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차단했다.

7전4선승제로 치러지고 있는 결승 시리즈 3차전은 다음달 1일 뉴저지의 홈인 이스트러더포드에서 열린다. (덴버<미 콜로라도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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