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나스닥 급락에 다시 주춤

중앙일보

입력

연중최고치를 경신한 지 하루만에 조정을 받았다.

3일간의 휴식을 마친 미국 나스닥시장이 급락했고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약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63포인트 떨어진 628.42를 기록하며 620선대로 되밀렸다. 외국인이 선.현물시장에서 매도세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져 주가는 맥을 추지 못했다. 종합지수는 한때 11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개인들이 물량을 받아내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SK텔레콤.한국전력.국민은행.삼성전기 등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대우차 수혜주들의 등락이 엇갈려 대우차판매.삼립정공은 크게 올랐으나 동양기전.동원금속 등은 떨어졌다. 중저가 개별재료 보유주가 선전해 2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 농심.코오롱.하이트맥주 등이 많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0.59포인트 떨어진 83.22로 5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기술주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김용석 기자 cafu@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