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벤처투자조합 결성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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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부진한 양상을 보였던 벤처투자조합 결성이 2.4분기 이후 활발해지고 있다.

3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 1.4분기 14개에 불과했던 신규 투자조합은 이달말 현재 52개로 크게 늘었으며 총 결성 금액도 4천19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중기청이 투자조합에 대한 총 1천억원 규모의 창업 및 진흥기금 출자사업을 시작한데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차츰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중기청은 분석했다.

이에따라 올해 정부의 경제운용방향에 포함됐던 `벤처투자재원 1조원 달성 계획'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한편 중기청은 올해 출자 예산으로 편성된 1천억원의 창업 및 진흥기금이 이달말 현재 대부분 소진됨에 따라 하반기에 1천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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