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김병현 · 구대성, 무실점 행진 마감

중앙일보

입력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과 구대성(오릭스 블루웨이브)이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김병현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0으로 앞선 8회말 등판, 1이닝 동안 1실점했다.

김선수는 첫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뒤 볼넷을 내줬으나 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폭투로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맞아 지난 4일 이후 13이닝 무자책점 행진을 멈췄다. 김선수의 올시즌 방어율도 3.18로 높아졌다. 다이아몬드백스는 7-1로 승리했다.

구대성은 긴데쓰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동점이던 연장 11회말 네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동안 2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구선수는 연장 12회초 팀이 한 점을 뽑아 구원승을 눈앞에 뒀으나 12회말 6번 요시오카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구선수는 후속타자를 삼진과 내야 플라이로 잡았아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구선수는 무실점 행진을 11이닝에서 끝내면서 방어율 3.66을 기록했다.

조성민(요미우리 자이언츠)은 "미국에서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발표,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했다. 조선수는 "1999년 4월 미국 LA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았으나 후유증으로 정상적인 투구를 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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