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브레멘, 친선경기 무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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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27일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독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친선 경기에서 1 -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차전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해 홈팬들을 아쉽게 했던 이동국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역시 골사냥에 실패했다.

선제골은 후반 3분 전북 박성배가 터뜨렸다. 김경량이 브레멘 수비수들 사이로 찔러준 공을 받은 박성배는 전진 수비를 나온 골키퍼 오른쪽으로 슬쩍 공을 밀었고 공은 골네트로 데굴데굴 굴러들어갔다.

후반 라데를 교체 투입, 이동국과 투톱을 세운 브레멘은 후반 중반까지 줄곧 끌려다녔으나 후반 39분 막시모프의 만회골이 터져 체면을 세웠다. 이동국은 아일톤과 투톱을 이뤄 선발 출장, 전반 2분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위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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