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지은 4타차, 10언더파 4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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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22)에게도 승산이 있다.

박선수가 27일(한국시간) 뉴욕주 코닝 골프장(파72 · 5천4백59m)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코닝 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대회의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박선수는 합계 10언더파 2백6타로 공동 4위에 올라 단독선두인 마리 매케이(26 · 스코틀랜드)를 4타차로 추격했다(http://www.lpga.com).

지난 1월 오피스 디포 대회 우승 이후 7개 대회에서 두번이나 컷오프에서 탈락, "스윙 감각을 잃어 샷의 거리가 줄었다" 며 고민하던 박선수는 파5인 5번홀(4백4m)에서 사흘 동안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았다.

이로 미뤄 스윙감각을 되찾은 것으로 보이는 박선수가 마지막 4라운드에서 매케이를 따라잡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시즌 첫승을 고대하고 있는 '슈퍼 땅콩' 김미현(24 · KTF)은 버디 7개를 잡아내고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9언더파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1, 2라운드에서 김미현 · 앨리슨 니컬러스(영국)와의 '땅콩 대결' 에서 우세를 보였던 장정(21 · 지누스)은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2타에 그쳐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7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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