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멕시코는 덫에 걸린 생쥐

중앙일보

입력

0...잉글랜드에 0-4로 대패한 멕시코축구대표팀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멕시코 언론들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가 잉글랜드 원정에서 참패를 당하자 컨페더레이션스컵 참가를 앞둔 대표팀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을 가하고 나섰다.

일간지 '라 프렌사'는 "멕시코는 덫에 걸린 생쥐처럼 시종 꼼짝도 못했다. 마치 잉글랜드의 댄스 파트너로 농락당했다"고 질타했고 '라 호르나다'는 "용기도, 머리도, 투지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몰아붙였다.

멕시코는 30일 개막하는 컨페드컵에서 공동개최국 한국과 프랑스, 호주와 예선 A조에 속해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 특파원

0...프랑스에 세계랭킹 1위를 내준 브라질대표팀이 26일도쿄 베르디와 '몸풀기' 차원에서 가진 친선경기에서 '졸전' 끝에 2-0으로 이겼다.

브라질은 현재 J-리그 최하위인 베르디를 맞아 전반 이렇다할 득점찬스 조차 만들지 못하다 후반 워싱턴과 훌리우 바티스타가 연속골을 넣어 겨우 체면을 지켰다.

브라질은 31일 카메룬을 시작으로 캐나다, 일본과 예선 A조에서 맞붙는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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