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샬케04, 29년만에 독일컵 포옹

중앙일보

입력

샬케 04가 29년만에 독일컵을 되찾았다.

샬케는 27일(한국시간) 베를린올림픽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외르크 뵈메가 후반 프리킥과 페널티킥을 잇따라 골로 연결, 3부리그 우니온 베를린의 돌풍을 2-0으로 잠재웠다.

이로써 샬케는 37년과 72년에 이어 3번째 독일컵 정상에 오르며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아깝게 분데스리가 2위에 머문 아쉬움을 달랬다.

우니온 베를린은 비록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샬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자동진출에 따라 유럽축구연맹(UEFA)컵 출전권을 확보, 63년 출범한 분데스리가 3부리그팀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럽대륙리그에 참가하게 됐다. (베를린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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