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삼성화재, 대한항공 꺾고 11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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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일축하고 정규리그 전승 우승에 1승을 남겨놓았다.

삼성화재는 2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1 배구 V-코리아세미프로리그3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레프트 신진식(18점)과 석진욱(1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대한항공을 3-0으로 싱겁게 눌렀다.

센터 김상우(6점.4블로킹)와 신선호(6점.3블로킹)는 세터 최태웅(토스정확률 46%)과 속공에서 호흡을 맞추며 대한항공의 빈틈을 헤집었고 리베로 여오현은 안정된 서브리시브(정확률 85%)로 뒤를 받쳤다.

일찌감치 결승에 선착한 삼성화재는 11연승을 기록, 현대자동차의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이기면 무패로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가 꼴찌 흥국생명과 풀세트 듀스까지 가는 혈전 끝에 3-2로 승리, 4승7패를 기록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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