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7.2이닝 1실점, 5승 보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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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28 · LA 다저스)의 시즌 5승이자, 통산 70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6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벌어지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박찬호는 7.2이닝동안 애스트로스의 강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내고 마운드를 떠났다. 삼진은 무려 10개.

최근 몇 경기에서 허리 통증으로 전력피칭을 하지 못했던 박선수는 이날은 마음껏 공을 뿌리며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다저스는 2회말 1사 1루에서 채드 크루터가 의외의(?)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다음 타자 알렉스 코라는 웨이드 밀러의 폭투로 3루까지 진출한 크루터를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였다. 4번타자 션 그린은 6회말 2점홈런을 추가, 박선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박선수는 7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텨 완봉승을 노리기도 했으나, 크레익 비지오에게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8회초 애스트로스의 공격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저스가 4-1로 앞서 있다.

Joins 김형준 기자<generlst@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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