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필리핀에 광디스크드라이브 공장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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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광(光)디스크드라이브의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필리핀에 연간 매출 2억∼3억달러 규모의 공장을신설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마닐라 인근 카람바시에 2천만달러를 투자해 올해말까지재생 및 기록기기를 양산하는 생산설비를 구축키로 했다.

신설되는 필리핀공장은 수원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삼성의 세번째 광 디스크드라이브 생산기지가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필리핀공장은 300여명의 인력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도매출은 2억∼3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며 "광디스크드라이브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외 신규투자를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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