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인터넷 교통정보사이트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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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첨단교통관리시스템(ITMS)을 이용해 시내 주요도로의 교통상황과 주차장 정보, 대중교통 이용안내 등을 실시간으로 알 수있는 인터넷 교통정보사이트가 한 자치구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 강남구는 작년 6월부터 추진해온 교통분야 종합전산화사업의 일환으로 3억5천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ITMS를 개발, 오는 7월말부터 인터넷(http://www.its.kangnam.seoul.kr)을 통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홈페이지는 우선 강남구 관내 주요도로의 통행속도 및 교통량을 실시간으로알려주고 교통사고 등 도로상의 돌발상황도 즉시 파악해 게시함으로써 운전자가 정체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다.

또 도시형버스와 좌석버스, 마을버스의 노선과 정류장 관련 정보 및 버스 운행노선 등 대중교통 관련 정보도 지도와 함께 볼 수 있으며, 관내 노상.노외주차장의 주차공간 여유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거주자 우선주차제 관련 단속요청을 신청하면 24시간 운영중인 단속상황실에서 견인조치에 소요되는 시간과 방법 등을 안내한 후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강남구는 관내 도로뿐만 아니라 서울시 및 서울지방경찰청과 연계해 내부간선도로나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의 소통상황 등도 단계적으로 제공받아 서비스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이번 시스템의 개발로 시민들은 교통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받아볼 수있을 뿐 아니라 교통관련 유관기관들도 정보를 신속하게 교환.공유해 교통정책 수립및 시설공사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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