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CVD 학술대회, 경주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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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아시아 화학증착법(CVD)학술대회(대회장이시우.李時雨.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포항공대-한국화학공학회 주관으로 28일부터 3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된다.

24일 포항공대에 따르면 분자를 이용, 화학반응에 의해 고체재료를 합성하는 공정인 CVD는 반도체 소자를 제조하는데 필수적이며 미래 기술로 각광 받고 있는 나노기술에서도 중요한 공정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러시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전세계 15개국 과학자 300여명이 참가해 초청강연 30건을 포함 12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또 조직 위원들이 모여 앞으로 학술대회의 발전 방향과 미국, 유럽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와의 연계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CVD 국제 학술대회는 60년대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히 개최돼 왔으나 아시아에서는 99년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열렸다.

국내외 최신 연구활동을 살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이번 학술대회는 반도체산업에 쏠린 아시아 각국의 국가적 관심에 비춰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기대되고 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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