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필리핀에 디스크드라이브 생산설비 이전

중앙일보

입력

삼성전자는 생산비절감 전략의 일환으로CD와 DVD드라이브 생산설비의 일부를 필리핀으로 이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필리핀 법인 관계자는 24일 "현재 한국과 인도네시아에 있는 CD와 DVD드라이브 생산설비를 필리핀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마닐라 인근에 위치한 삼성전자 필리핀 공장에 생산설비가 추가되면 3년내에 생산량이 10억달러 규모로 늘어나 필리핀이 삼성전자의 디스크 드라이브부문에서는 최대 생산기지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미 19억페소를 들여 카람바시에 제2공장을 건설중이다. 삼성전자는 카람바시 공장을 통해 1천141명의 고용창출과 연7억900만달러의 수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품은 현재 유럽,미국,아시아로 수출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