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인터넷사기 90건 형사고발

중앙일보

입력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23일 전국적인 인터넷 사기 일제단속의 일환으로 약 5만6천명의 시민에게 총 1억1천700만 달러 상당의피해를 입힌 90건을 적발, 관련 개인 및 회사들을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FBI의 산하기관인 인터넷사기민원센터가 운영한 이른바 "사이버 손실"작전으로적발된 사건은 온라인 경매 사기, 조직적인 인터넷 구매 상품 배달 사기, 신용카드사기, 다단계 판매 사기 등이다.

이와 관련, 존 애쉬크로프트 법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제 ''사이버 공동체 감시''계획을 이용하게 됐다면서 인터넷 사기의 피해자들은 FBI의 민원센터에 신고해 줄 것을 촉구했다.(워싱턴=연합뉴스) 신기섭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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