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 실사 또 연기

중앙일보

입력

서울은행의 해외 매각을 위한 실사작업이 또 연기됐다. 당초 이달말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로선 빨라야 6월초에나 가능한 것.

금융계 한 관계자는 24일 "서울은행 인수 의향이 있는 4개 외국 금융기관 및 컨소시엄이 구체적인 인수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데 따라 지연이 불가피하다" 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강정원 서울은행장은 이달초 홍콩에서 열린 도이체방크 관계자들과의 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달 말 매각을 위한 실사작업에 들어가고 실사 후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 6월말 양해각서를 체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한 바 있다.

허의도 기자 huhe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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