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반도체주 실적부진 영향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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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전날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던 반도체 업종의 주가는 4월 반도장비업계의 실적 부진 발표가 나온데 따른 여파로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전날 북미 업계의 4월 수주-출하 비율(BB율)은 지난 10년내 가장 낮은 0.4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전날보다 4.98% 하락한 660.14를 기록했다.

단기 매출 실적을 하향 조정한 인피니온은 5.01% 떨어진 37.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 삭스가 '추천종목'으로 선정한 D램 생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이날 장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이다 반락, 1.40% 하락한 40.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모토로라의 주가가 2.7% 하락한 것을 비롯해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가 6.4%, 노벨러스가 7.2%, 알테라가 7.7%씩 각각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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