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여파 닭요리 관련상품 잇따라 출시

중앙일보

입력

최근 구제역과 광우병 파동으로 닭고기 수요가 늘고있는 가운데 대상과 오뚜기 등 식품업체가 닭요리 관련상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대상은 불고기 양념과 돼지고기 양념에 이어 생야채를 갈아 넣어 끈적이지 않는 닭요리 전용 양념 `청정원 닭고기 양념'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추장을 기본으로 한 매콤한 맛과 간장을 기본으로 한 담백한 맛 등 2종이 있으며 닭도리탕과 닭갈비, 닭찜, 닭조림 등 각종 닭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오뚜기도 최근 간장과 고추장, 마늘, 양파 등 여러 양념이 조화돼 닭도리탕과 닭갈비요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닭도리탕 양념'을 선보였다.

오뚜기는 이와함께 기존 짜장류 제품에서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빼고 닭고기를 넣은 `3분 닭고기 짜장'을 출시했다.

두 업체 관계자는 "최근 닭고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닭고기 양념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아졌다"며 "앞으로 닭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관련 제품이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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